보험은 꼭 들어야 할까? / 보험 가입의 기초 #1 /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 / 자산관리

보험 가입의 기초 첫 번째, 보험은 꼭 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내가 어떤 보험료를 내고 있는지도 모른 채 매월 고정비가 나가고 있다면 나의 소중한 자산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여 미래를 살아갈 것 인가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보험에 대한 내용부터 다루고자 한다.

합리적인 보험 가입 자산관리의 기초

자산관리를 위한 보험료 지출?

먼저 보험이라는 뜻은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위험을 걱정하기에 보험을 드는 것일까?

바로 ‘아플 때 돈 없을까봐’ 일 것이다. 치료비가 없거나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가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고, 아픈 기간동안 수입이 없기에 생활비가 부족할 수도 있고.. 등의 아픈 것으로 인해 따라오는 경제적 리스크를 막고자 하는 것이 보험을 드는 이유이다.

내가 아플 때 필요한 병원비와 생활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면, 언제라도 갑자기 다치거나 병이 생기더라도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을 없구나’ 하는 마음의 안정이 생길 것이다. 그렇기에 현재의 경제 활동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갑작스런 지출로 경제 리스크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이로써 계획하고 있는 자산관리를 실행해 가는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이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보험에는 사행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내가 낸 보험료는 10만원인데, 병에 걸렸을 때 받는 금액이 100만원 또는 1000만원이 될 수 도 있다는 도박적 성격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행성을 배제하고, 보험을 어떤 목적으로 들 것인가를 확립하는 것이 합리적인 보험 가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보험 가입 보다 중요한 것은 유지하는 것

보험은 가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가입을 아무리 해 놓아도 정작 내가 보험금을 받아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 보험을 유지하고 있지 않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보장 내용이 좋은 보험이라도 현재의 경제 수준에 비해 너무 부담이 되는 비용이라 일상 생활에 무리가 되고 있다면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 가입시 중요한 포인트는 ‘일어날 확률이 높은’ 보장 내용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

보험은 크게 보장성과 저축성으로 나눌 수 있다. 보장성이라 함은 의료비 부담을 보장해준다는 것이고, 저축성은 노후를 대비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보장성과 저축성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환급률 차이’이다. 저축성은 중간에 해지하고 환급을 받더라고 원금을 어느 정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보장성 보험은 중간에 해지할 시 거의 손해를 본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암진단시 2000만원 지급’이라는 담보에 대해 ‘해지환급금 90%에 월 10000원의 상품, 해지환급금 50%에 월 8000월 상품, 해지환급금 20%에 월 6000원 상품’이 있다고 하자.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이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이 암진단비 보장인지, 저축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내가 만약 20년간 암에 대해 보장받기 위함이 본래 목적이라면 월에 10000원을 내는 것이 맞을까? 월 6000원씩 내는 것이 맞을까?

같은 보장에 대해 당연히 저렴한 보험료를 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저축이 목적이라면 애초에 원금 보장이 안되는 보장성 보험이 아니라, 저축성 보험을 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산관리 보장성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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